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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농·어업 인구 계속 감소.. 나이는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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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오후 12시분에 표출된 '농·어업 인구 계속 감소.. 나이는 고령화' 기사 중 '2007년 농업 및 어업조사'를 '2008년 농업 및 어업조사'로, ‘1.1%’를 ‘1.5%’로 바로잡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농업과 어업 종사자의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그 연령대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08년 농업 및 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현재 전체 농가 수는 121만2000가구, 농가 인구는 318만7000명으로 2007년에 비해 각각 1.5%와 2.7%씩 줄어들었다.

이중 농업수입만 있는 전업가구는 70만7000가구로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또 총가구대비 농가비중은 7.3%, 총인구대비 농가인구 비중은 6.6%로 각각 전년대비 0.2%포인트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농가의 전출과 농가인구 고령화에 따른 탈농 등으로 인해 전체 농가 수와 인구가 2005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업 종사자(경영주)의 연령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8년 현재 농가인구의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비중)은 33.3%로 전년대비 1.2%P, 전국인구 고령화율에 비해선 23.0%P 높았다.

농가의 영농형태별 비중은 논벼가 49.4%를 차지했고, 채소가 21.5%, 과수 12.0%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영향으로 일반작물보다 소득이 높은 특용작물이 전년대비 7.8%, 화훼가 4.8%, 과수가 1.3%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농가는 7만4000가구로 전년대비 24.8% 늘어났고, 1000만원 미만인 농가는 77만9000가구로 3.9% 줄었다.

2008년 11월1일 현재 어가구수는 7만1000가구, 어가인구는 19만2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9%와 4.6% 줄어들었는데, 통계청은 ▲어획자원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어선감척사업과 ▲타(他)시도 전출 및 ▲어가인구 고령화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어업수입만 있는 전업가구는 2만983가구로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총가구대비 어가비중은 0.4%로 전년대비 0.1%P 줄었고, 어가인구 비중은 0.4%로 2004년 이후 거의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가인구의 고령화율은 22.7%로 2007년보다 0.6%P, 전국인구 고령화율 대비 12.4%P 높게 나타났다.

연간 수산물 판매규모가 5000만원 이상인 어가는 9396가구로 전년대비 4.5% 늘어난 반면,그 이하의 가구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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