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한국정보통신대학교 3월1일 통합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가 3월 1일부터 통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ICU 법인은 해산되며, 카이스트가 ICU 조직을 이관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카이스트가 제출한 합병 신청서에 대해 이번주 내로 합병을 인가할 계획이다.

양교는 통합대학 출범을 위해 지난 20일 최종 합병안에 합의하고, 23일과 24일에 ICU와 카이스트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ICU 법인의 해산과 카이스트의 합병승인을 의결했다.

카이스트는 학교 내에 IT 융합캠퍼스를 설치해 ICU의 학교조직을 이관시키고, ICU 교직원, 학생의 권리·의무도 카이스트가 포괄 승계하게 된다.

교과부는 "두 대학의 통합으로 KAIST는 IT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임계규모를 형성하게 되고, BT, NT, CT 등 IT기반 기술 간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