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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한미FTA 조기비준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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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와 전국은행연합회 등 경제계는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비준을 재차 촉구했다.



경제계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비준 촉구를 위한 경제 6단체장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한미 FTA가 조속히 비준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이날 성명서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을 버팀목으로 성장해 온 우리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한미 FTA는 우리경제의 활력을 조기에 회복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협정이 발효되면 양국의 교역량이 증가해 생산이 늘고 고용은 확대되며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는 혜택을 보게 된다"며 "한미관계 강화로 대외신인도가 개선되는 추가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계는 따라서 "콜롬비아와 파나마가 먼저 비준 후 미국 의회를 상대로 비준노력을 기울이고 있듯이 우리도 조기 비준을 통해 미 의회를 설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경제계는 나아가 "국내 비준절차가 마무리되면 미국 경제계와 공동으로 미 의회를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계는 아울러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투자와 고용 증대, 해외시장개척 등에 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 이경태 무역협회 원장이 참석했다.



경제계는 기자회견 후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과 경제현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제4단체는 지난 18일과 20일 각각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방문,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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