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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자산건전성 악화..목표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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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자산재평가 차익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악화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4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회계부담 완화대책'의 일환으로 유형자산 재평가 허용 회계기준 개정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올 2월 결산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산재평가 차익은 2356억원 수준으로 이는 주로 메리츠화재 본사 사옥(강남역 앞 메리츠타워)의 시가평가 차익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구 애널리스트는 "지급여력비율 여유분이 충분하게 확보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조금 크다고 판단된다"며 "2008회계년도에 메리츠화재는 국내외 유가증권 투자, 선수금환급보증(RG)보험, 건설업 관련 익스포저(Exposure) 등으로 자산건전성 악화가 급속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메리츠화재는 충분한 지급여력비율을 확보, 향후 보험영업에 경영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으로 조기에 복귀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원수보험 상위 5개사 중 메리츠화재만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했다는 점은 다소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산재평가로 2008회계년도 수정 주당순자산가치(BPS)가 기존 4435원에서 6670원으로 50.4% 증가했다"며 "적정주가 산출시 적용하던 적정 수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1.0배에서 0.6배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9.1%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적정 수정 PBR을 하향조정한 이유는 상위 5개사 중 메리츠화재만이 재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타사 대비 할인요인이 있다고 판단된다는 점과 RG보험 및 건설업 관련 익스포저 등에서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는 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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