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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봉황각에서 3.1일절 함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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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오전 11시 3.1운동 발원지 봉황각에서 3.1독립운동 재현 행사 개최

90년전 일제에 맞서 들불처럼 일어난 그날의 함성이 3.1운동의 발원지인 봉황각에서 되살아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제90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3월1일 오전 11시 우이동 봉황각에서 제6회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인 봉황각은 의암 손병희 선생이 항일독립운동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자 1912년 지어진 건물로 1914년까지 총 483명의 교역자를 양성했다. 이곳에서 손병희 선생은 다른 민족대표들과 함께 3.1운동을 준비했으며 민족대표 33인 중 15인을 배출한 3.1 운동의 발원지이다.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는 봉황각이 가진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삼각산 도선사에서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추모타종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30분 솔밭공원에서 봉황각 입구까지 2㎞구간에 걸쳐 길놀이 및 태극기 거리행진이 이어진다.

특히 3.1 운동 당시의 복장을 한 학생 500여명과 일본 순경으로 분장한 퍼포먼스 공연팀이 펼치는 태극기 거리 행진은 만세 운동 과정과 일제의 탄압 모습을 생생히 묘사, 그날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할 계획이다.

오전 12시부터는 봉황각에서 본행사인 '여는 의식'이 진행된다. 여는 의식은 청수봉전, 개회사, 국민의례, 고천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합창의 순으열리며, 마지막 순서로 한복과 태극기를 갖춘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3.1운동 당시의 함성을 되살리는 의미로 “대한독립만세”을 일제히 합창하게 된다.

아울러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봉황각 일원에선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된다.
참여행사는 독립선언서 인쇄, 만세 주먹밥 만들기, 태극무늬 목걸이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소원문 붙이기, 무궁화 꽃 만들기 등 3.1운동을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느낄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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