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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한채아-김지훈 '예능 샛별'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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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연예계 장르의 벽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MC도전에 나선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각종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카멜레온 매력' 한채아, MC로도 손색없네

한채아는 지난해 MBC 시트콤 '코끼리'에서 남자다운 성격의 국채아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실력을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남성지 '맥심'에서 섹시한 화보로 팬들을 깜짝 놀래켰는가 하면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서 MC로 나서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의 닮은 꼴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정우성과 함께 찍은 야릇한(?)화보가 공개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환상의 짝꿍' MC로 발탁, 첫방송부터 그만의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는 평이다. 첫방송에서 한채아는 이날 체크무늬와 검정이 어우러진 원피스를 입고 등장, 원더걸스의 '노바디' 발라드 버전에 맞춰 섹시 댄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진행솜씨 역시 전문MC못지 않다는 평이다. 평소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은 프로그램의 성격과 잘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한채아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도해보이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탈피, 털털하고 약간 푼수끼 있는 편안한 이미지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거침없는 입담' 임정은, MC합격점

배우 임정은이 SBS '야심만만2' MC로 발탁, 매끄러운 진행솜씨와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예능계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임정은은 지난달 19일 개편을 맞아 개그맨 최양락과 함께 프로그램 MC로 새롭게 투입, 그만의 독특한 입담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16일 조민기, 김서형, 정성모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 3사 악역 특집편에서 안정감 있는 진행 솜씨와 털털한 입담을 보여 제작진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난 임정은은 "예능 출연 자체가 연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분야의 게스트분들을 만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제게는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 만남을 통해서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고 친해지니 이보다 더 큰 소득은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MC를 맡음으로써 연기의 폭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예능프로그램 MC와 배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세대의 솔직함' 김지훈, 아쉬운 하차

최근 KBS2 '상상플러스 시즌2(이하 상플2)' MC자리에서 물러난 김지훈은 지난 6개월여간 '배우'가 아닌 '예능프로그램 MC'로 살아왔다.

김지훈은 잘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안방마님' 이지애 아나운서에게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펼치는 코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드라마 안에서의 완벽한 모습을 탈피하고 조금은 어수룩하지만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갔다는 평이다.

지난 2002년 드라마 '러빙유'로 데뷔한 김지훈은 이후 '황금사과', '얼마나 좋길래', '며느리 전성시대', '연애결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상플2'를 통해 첫 MC 도전에 나선 후에는 신세대다운 솔직함과 거침없는 패기,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었던 그이기에 이번 하차 소식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배우들의 예능MC 도전에 대해 방송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 끼가 많은 배우들이 많다. 이러한 끼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예능이다"라며 "특히 배우들은 이미지쇄신을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예능은 외면적으로 보여지는 배우의 이미지를 깨기 위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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