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특별재무장관회의 참석차 태국 푸껫을 방문 중인 윤 장관은 이날 라구나 호텔에서 셰쉬런(謝旭人) 중국 재정부장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아시아 공동기금 확대 등 역내 협력을 통한 금융·외환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셰 부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중 간의 모든 경제 분야에서 우호 관계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아세안+3 회담이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가 있고, 이번 회동으로 한중 양자간의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국은 이미 지난해 12월 한중 스와프 규모를 기존 40억달러에서 300억달러(위안화 260억달러, 달러화 40억달러) 확대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당초 한·중·일 재무장관이 모이기로 했으나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일본 재무상의 사임으로 일본 측은 함께 하지 못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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