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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공격 경영..보험주엔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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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7일 보험주에 대해 삼성화재의 공격적 경영으로 업종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연기돼 온 삼성화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다음 달 2일 판매될 예정"이라며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보다 평균 15.4%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M/S)는 28.2%(2008회계년도 3분기 기준)로 업계 1위"라면서 "삼성화재의 브랜드파워와 저렴한 가격정책은 산업 경쟁구도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풀이했다.

산업 전반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악화시킬 요인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또 그는 "삼성화재는 설계사와 대리점 등 영업조직을 1만명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삼성화재의 공격적 매출신장 전략은 2차(2nd-tier) 보험사 M/S 축소의 위협 요인으로 장기보험의 가격 경쟁 및 사업비 지출 확대를 유발할 부정적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 애널리스트는 "특히 경기침체로 보험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아질 시기에 1st-tier 원수사의 가격 인하 및 매출신장 전략은 2nd-tier 보험사의 가격경쟁 전략을 유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화재와 더불어 2nd-tier 손해보험주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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