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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스 뮤직 "김태성, 손해배상 약속 지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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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작곡가 김태성을 저작권 사기혐의로 고소한 파이시스 뮤직이 "김태성이 손해배상을 약속해놓고 연락이 없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파이시스 뮤직 관계자는 13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판권을 갖고 있는 곡을 김태성이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오종혁의 '오늘까지만'이 해당곡인데, 이후 우리가 항의하자 김태성이 손해배상을 약속해놓고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태성 측은 어차피 해당곡으로 인한 수익이 십여만원 밖에 되지 않으니 소송으로 해결하라는 것 같았다"며 "김태성이 '오늘까지만' 원작자와 친분이 있는데, 곡 수록 당시 작곡가에게 직접 연락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시스 뮤직은 지난 1월 23일 김태성을 저작권법 위반, 사기죄로 서울지방법원에 고소했다.

김태성은 아이비의 연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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