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히타치는 영국 정부가 발주한 2013년부터 영국 런던과 에딘버러를 잇는 고속철도 차량 제조·보수 사업에 주요 업체로 선정됐다.
히타치는 제조·정비된 차량을 20~30년간 리스로 현지 철도회사에 제공하는 계약을 맺게 되며 이를 위해 처음으로 영국에 해외공장을 세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철도차량 1400량을 발주, 공동 입찰한 영국의 종합건설업체가 건설하는 차량기지 수주액까지 포함하면 9580억엔(약 14조9000억원)에 이르는 대형계약이 된다.
양측은 정식합의 절차를 서둘러 오는 10월경까지 정식계약을 맺은 후 차량 제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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