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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라<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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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국내 증시에 대해 여전히 박스권 국면이기는 하나 상품가격의 변동에 초점을 맞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최재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피(KOSPI)는 1월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1200선 아래로 되밀리고 있다"며 "코스닥 상승과 코스피 하락, 벌크선운임지수(BDI) 건화물 운임 급등과 컨테이너운임지수(HR) 급락, 금 가격 강세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유가 약세 등 상충되는 주요 가격 변수는 적절히 균형된 시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최 애널리스트는 "낙관도 비관도 아닌 중립적인 관점에서 테크니컬한 투자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코스피는 여전히 박스권 국면이며 저가매수와 고가매도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매매동향의 변화도 지적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외국인 매수의 영향이 컸으나 이번 주 들어서는 일부 외국계 증권사가 국내 증시에 대해 방어적인 전략을 권고하고 나섰다"면서 "조정국면에서 개인과 연기금은 저가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개인투자가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점과 저가매수로 인한 일정 수준의 하방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품시장에서 대표가 되는 금의 가격은 오르고 유가는 하락하는 등 서로 상반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하락추세선을 상향 돌파하고 있고 미국의 경기를 반영하는 WTI는 단기 하락추세선을 위협하고 있어 결국 경기 불확실성의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증가는 변동성의 확대를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원자재의 화물 운임지수인 BDI는 중국발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급등세로 돌아섰지만 HR 컨테이너 용선료 지수는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결국 단기 급등하고 있는 BDI와 계속 급락하고 있는 HR 용선료 지수는 비관도 낙관도 아닌 중립적인 증시 투자전략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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