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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전강후약..日·홍콩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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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는 '부양 기대감' 이틀째 랠리

아시아 증시가 3일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며 지수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던 아시아 증시는 호주와 일본 정부의 새로운 경기부양책 발표로 상승탄력을 받았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기세가 수그러들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8000선을, 홍콩 항셍지수는 1만3000선을 도로 내줬다.

◆BOJ 호재 단명..사흘째 내리막=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47포인트(-0.62%) 하락한 7825.51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때 8000선을 훌쩍 넘어 8084.41까지 치솟았다. 일본은행(BOJ)이 1조엔을 투입해 은행이 보유한 기업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덕분이었다. 하지만 BOJ 호재는 단명했고 닛케이225 지수는 사흘 연속 미끄러졌다.

토픽스 지수도 4.06포인트(-0.52%) 하락한 773.79로 마무리됐다.

D램 가격 급등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히타치(6.15%) NEC(4.76%) 어드반테스트(2.52%) 등이 상승했다.

벌크선 운임 지수로 불리는 BDI지수가 지난해 10월24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가와사키 기선(5.69%) 등 해운주도 급등했다.

◆상하이 2100 진입하나=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2000선 후반에 진입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9.13포인트(2.44%) 오른 2060.8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B 지수는 1.80포인트(1.42%) 상승한 128.34를 기록했다.

장시구리가 9.93% 폭등했다. 민생은행(1.79%) 공상은행(1.91%) 중신증권(2.44%) 등 금융주도 일제히 올랐다.

ICBC 크레디트 스위스 자산운용의 장링 매니저는 "더 많은 정책 조치가 취해져 경기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석유화학 업체를 위한 부양안을 곧 실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경기 부양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항셍지수 1만3000 회복후 하락반전= 홍콩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84.60포인트(-0.66%) 하락한 1만2776.89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1% 이상 오르며 1만3065.97까지 올랐으나 끝까지 기세를 잇지 못했다. H지수는 6960.11로 마감돼 48.12포인트(0.70%)를 더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2.83포인트(2.65%) 오른 4372.81로 마무리됐다. 반면 베트남 증시는 이틀 연속 큰폭으로 하락해 VN지수가 8.83포인트(-2.97%) 떨어진 288.6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3%, 인도 센섹스 지수는 1.3%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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