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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산업, 확장형 전략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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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경영, 기술, 금융, 시장 부문에서의 '확장형 전략'을 펼쳐야 한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일 서울 회기동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식품 시대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한국 농어업은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장관은 "농업 경영의 경우 농가의 규모를 키워 기업농 형태로 전환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 농가들은 품목별로 조직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농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없는 점을 지적하고 "금융 인프라를 갖춰 대규모 농업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금융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술의 경우도 생산기술 뿐 아니라 품종· 가공·유통·경영기술까지 개선시키고 수출 중심의 시장을 지향하는 사고로 바꿔야 한다고 장 장관은 말했다.

장 장관은 또 "현재 농어업은 70년대 제조업 수준과 비슷하다"며 "70년대의 제조업 지원 방식을 농어업 분야에 적용하면 농어업도 압축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2050년에 세계인구가 100억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것 또한 농식품 시장이 확대 발전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 장관은 또 유통, 농자재 수출, 농업 금융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네덜란드 농업을 예로 들며 "우리도 3년 정도 노력해 온실 농업 등을 키우면 농식품뿐 아니라 농자재, 농업 자금 등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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