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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1차보다 2차 구조조정이 자본확충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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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이번 달 중으로 진행될 2차 기업구조조정의 향방이 자본확충계획에 큰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1차 구조조정에서는 1개 기업(대주건설)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내린데 비해 2차에서는 4개 기업들에 대한 평가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1차 구조조정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으로서 대주건설 퇴출결정을 내린데 대해 "이번 건은 BIS기본자본비율 9%를 달성키 위해 필요한 자본확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금감원쪽에서는 자본확충펀드의 일정이나 절차, 양해각서(MOU)방식에 대해 아직 확정된바가 없고 2월 중순에야 세부내용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행은 이런 부분까지 감안하고 자본확충계획을 짤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모기업인 우리금융지주로부터 받을 배당이나 12일 공개될 경영실적공시가 나와야 자본확충펀드의 규모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8년 경영실적공시에 대해 "앞으로 2월 중에 있을 2차 구조조정 부분이 반영되지 않아 손익이 명확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며 "3월 초가 넘어가야 정확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전해지는 자본확충펀드를 통한 3000억원의 자본수혈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작년 9월 경영실적과 그 당시 금융당국이 요구한 BIS비율 달성을 위한 자본금을 가지고 현재의 BIS비율과 비교해 필요한 자본 액수를 추정한 것으로 평했다.

정부가 자본확충펀드를 은행들에 제안하면서 경영권 간섭을 안하겠다는 데 대해 그는 "이미 경남은행은 정부와 MOU를 맺고 있어 다른 은행들보다 부담이 덜하지만 (MOU)내용에 따라 제약의 정도나 내용이 다를 수 있다"며 "현재 경영실적 등에 대해 정부가 제시하는 바가 있다"고 답변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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