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하, 유전개발 사기대출 혐의 '무죄' 판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하가 카자흐스탄 유전개발과 관련, 금융권에서 사기대출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았다.

세하는 3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이 같은 1심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앞서 검찰은 세하가 카자흐 사크라마바스 광구 유전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사업의 경제성이 없다는 1차 평가보고서를 받자 평가업체와 짜고 경제성이 있다는 내용의 2차보고서를 만든 뒤 이를 이용해 은행으로부터 수백억원의 대출 및 투자를 받은 혐의로 이동윤 세하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세하는 매장량을 5400만 배럴로 분석한 평가기관의 보고서를 근거로 정부의 성공불융자 등을 받았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대출사기 및 매장량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증명이 없다"고 1심 결론을 내렸다.

법원은 "이 대표 등이 2차 보고서를 허위로 조작하는 데 가담하거나 허위 작성 사실을 알면서 이를 이용해 부당대출을 받았다는 정황은 있지만,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법원은 유전생산이 즉시 가능한 것처럼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증권거래법 위반사실은 인정된다며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세하는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부분에 대해 항소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