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능건설 주채권 은행인 광주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 14층에서 오후 3시에 채권단 회의를 열어 50여개 채권단이 참석한 가운데 75%이상의 동의로 워크아웃 개시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3개월간 실사작업을 거치며 경우에 따라 1개월 연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그에 따르면 실사작업 이후 삼능에 대해 부채를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요청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 사후관리를 거쳐 정상화 절차를 밟은 후 워크아웃이 종료된다고 알려졌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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