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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주차장 시공사 선정 놓고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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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민자사업 추진 사업사 선정 놓고 포스코건설 컨소 선정되자 벽산건설 등 참여한 언터파크 컨소 강하게 반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대앞 걷고싶은거리 노외주차장(지하) 건설 및 운영사업이 사업장 선정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포구가 지난해 11월13일 이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대상사업 및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한후 지난 12일 (가칭)마포하이브로드파킹(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언더파크 콘소시엄(종광건설 벽산건설 우리은행 SK증권 등 참여) 등 2개 사업자의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그 후 마포구청은 지난 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20~21일 이틀간 사전적격(PQ) 심사를 해 포스코 컨소시엄을 사실상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차 심사에서 탈락한 언더파크 컨소시엄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언더파크측은 공사 비용도 600억원으로 포스코 컨소시엄에 비해 70여억원 적으며 운영기간도 20년으로 5년 더 짧아 전체적으로 약 400여억원 상당의 재정적 이익을 마포구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더파크는측은 1차 평가시 참여업체에 공정한 소명기회도 주지 않는 등 편파적인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감독기관인 마포구청의 지도감독 소홀를 집중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번 심사를 진행했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왕세종 실장은 "언더파크 컨소시엄이 자회사 인감을 찍은 서류를 제출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해 어쩔 수 없이 포스코컨소시엄만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 실장은 "이번 심사는 상대방이 있는 게임으로 엄격한 게임 룰을 지켜야 한다"면서 "아쉽지만 경쟁사가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답변했다.

건설산업연구원측은 이번주 중으로 이 문제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친 후 마포구청에 평가 결과를 제출하면 마포구청장이 이를 고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포구청 도시계획과 이한규 주임은 "아직 건설산업연구원으로 부터 평가 결과를 받지 못해 어떤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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