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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체력 고갈? 힘겨운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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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간 1만계약 대규모 순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53선을 넘어섰지만 장중 체력이 소진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남겼다.

2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5포인트(1.02%) 오른 153.05로 장을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이틀 연속 감소해 신규 매수보다는 환매수에 의한 지수 상승 분위기가 나타났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이틀 연속 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단 이틀에 걸쳐 1만계약 순매수하면서 우호적 수급 환경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전일 종가 대비 0.80포인트 높은 152.30으로 장을 출발한 개장 20분이 지났을 무렵 154.70까지 치솟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다행히 뉴욕 증시가 밤 사이 기대 이상의 강세장을 시현했고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이며 지수를 부양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3000계약을 전후로 관망세로 돌아섰고 이후 지수는 조금씩 상승폭을 반납해갔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주력하며 외국인과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선물은 장 후반 한때 152.10까지 밀리며 시가를 밑돌았으나 장 후반에 다시 힘을 발휘했다.

전날 6393계약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3266계약을 샀다. 장중 한때 3000계약 이상 팔면서 외국인과 기 싸움을 벌였던 개인은 장 후반으로 가면서 매도 규모를 줄였다. 개인은 1357계약 팔았다. 기관도 장중 입장을 바꾸면서 1532계약 팔았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베이시스 개선이 이뤄지며 프로그램에서도 이틀 연속 매수 우위가 이뤄졌다. 차익거래 1317억원 비차익거래 1449억원으로 총 2766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

종가 베이시스는 0.76을 기록해 전날(0.46)보다 개선됐다. 장중 베이시스는 0.4~0.8 사이에서 움직였다. 미결제약정은 다시 2856계약이 줄어 9만7662계약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28만8814계약, 괴리율은 0.15%로 나타났다.

행사가격 157.5 이상의 내가격 콜옵션 프리미엄은 일제 하락해 지수선물이 155선에서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암시했다.

155콜은 전일 대비 0.15포인트(3.90%) 오른 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157.5콜은 0.03포인트(-1.03%) 빠진 2.89로 거래를 마쳐 대조를 이뤘다.

150풋은 전일 대비 0.95포인트(-19.59%) 하락한 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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