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아트밸류연구소(소장 최정표)는 '그림가격지수와 그림투자의 수익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박수근과 이중섭의 작품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인다고 밝혔다. 박수근 작품가격의 25분의 1 수준에서 김환기,장욱진, 도상봉, 천경자, 이대원 등이 뒤따랐다.
가격상승률에서는 고(高)가격의 작가보다 그 다음 서열의 작가들이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림시장이 매우 활황이었던 2007년도에는 김형근, 오치균, 박항률, 김종학 등의 작품이 150% 이상의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그림재료별로는 유화, 드로잉, 수채화, 판화 순으로 가격상승률이 높았으며 판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코스피(KOSPI) 주가 상승률보다 높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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