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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금융기관 회계투명성 강화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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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28일(현지시간) 구제금융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들의 재무적 투명성과 회계책임을 강화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역설해온 바 있는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기관들의 재무적 투명성과 회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첫 조치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들이 이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 및 거래내역에 대해서는 10영업일 이내에 이를 공시토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재무부의 조치는 사실상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프로그램에 따라 구제금융 자금이 투입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메릴린치, AIG, GM, GMAC, 크라이슬러 등 주요 금융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향후 몇주동안 다양한 개혁법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은 개혁 조치로 인해 금융기관들의 투명성과 감독권한이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재무부는 앞으로 공시 대상이 되는 세부 투자내역 및 가이드 라인을 공개할 방침이며, 해당 금융기관들에게도 새로운 규제 내역을 직접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이번 조치로 TARP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지원을 받은 금융기관들의 자금 흐름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쉽게 알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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