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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공일 "위기는 항상 끝이 있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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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29일 "위기는 항상 끝이 있고 경기는 조만간 살아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현 시점에서 철저하게 단기적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현 세계경제는 지난해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심각한 금융위기 와중에 있고 금융위기가 실물경기에 전이되면서 경기침체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우리 경제도 예외일 수 없다. 대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공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여느 때보다 남달랐던 것은 이번 회의가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지난 1년간 이 대통령의 경제멘토로, MB노믹스의 전도사로 쉼없이 달려왔다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사공 위원장은 또다시 무거운 과제를 받아들었다.

지난 1년 동안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철폐 문제 등에 정성을 쏟았던 사공 위원장은 조만간 출범할 대통령직속 G20 조정위원회 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G20 조정위는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 총괄 준비를 위한 특별 기구다.

한편, 사공 위원장의 사의를 표명한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후임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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