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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빅3 문제 재부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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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미국의 자동차 빅3 문제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분석했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되는 포드사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자동차 빅3 문제가 재차 불거질 수 있다"며 "포드사의 실적 컨센서스는 30.7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3분기와 전년 동기 손실규모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GM의 실적발표도 2월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포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빅3문제는 지난해 12월19일 미 정부의 174억 달러 지원으로 일단락됐지만 이는 미봉책이었고 이후 실적컨센서스가 더욱 하락하고 있다"며 "12월 지원대상에서 배제됐던 포드마저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GM과 포드의 CDS프리미엄이 재차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포드와 GM의 실적발표로 수면 아래 잠겼던 미 자동차 빅3의 문제가 재부각 될 경우, 금융기관의 감원→소비위축→제조업체의 감원이라는 고용의 악순환이 예상되고, 금융손실의 또 다른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자동차 빅3에 대한 추가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금융불안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뜻한다는 분석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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