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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과속스캔들 대박에 관객수 UP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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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극장에 사람이 늘었어요!"

극장관객수 감소로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던 CJ CGV가 '과속스캔들', '적벽대전2' 효과로 연일 함박 웃음이다. 올해 1분기 영화관람객 증가세로 쾌청한 영업실적이 전망되고 있는 것.

대우증권은 29일 CG CGV에 대해 내림세를 타던 영화 관람객 수가 모처럼만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예상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창권, 문지현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4분기에 2년만에 입장객수가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계열 멀티플렉스 '프리머스' 등에서 발생한 지분법평가손 과거 대주주의 미납 세금 대납 등 법인세 증가로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CJ CGV의 대한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1분기 '과속스캔들', '적벽대전2' 효과로 영화 관람객이 증가세 기록할 것으로 김창권, 문지현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실제 1월 이후 '쌍화점' 등 한국영화의 선전으로 CJ CGV 평일 평균 관람객 수는 8~9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구정 연휴 기간 CJ CGV 관람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박쥐', '해운대', '전우치' 등 블록버스터 한국영화 개봉이 예정돼 있고, '트랜스포머2' 등 헐리웃 흥행 대작의 속편들이 선보일 예정으로 관객수 증가세를 이어가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창권, 문지현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2.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불경기에 방어적인 산업 특성상 실적 전망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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