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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하루 이용객 최고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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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26일) 하루만 18만3000명 탑승

기차를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KTX 하루 이용객 숫자가 최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기간(1월 23~27일) 때 대설주의보 등 기상악화에도 철도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254만여명의 귀성객들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2만3000명이 열차를 탄 셈이다.

특히 설날(26일) 하루에만 18만3000명이 KTX를 이용하는 등 개통 이래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 추석 당일(2008년 9월 14일) 16만7000명의 최고기록을 깬 것으로 1만6000명이 늘었다.

설 연휴기간 폭설로 서울~대전 간을 승용차로 갈 때 최대 14시간이 걸린 반면 KTX로는 50여분이 걸려 안전하고 빠른 철도의 힘을 보여줬다고 코레일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23~25일 사흘간 기차로 지방에서 수도권지역으로 간 ‘역귀성객’은 지난해 설 때(2008년 2월 5~7일 17만7000명)보다 44% 는 25만5000명에 이르렀다.

코레일은 설 연휴 때 임시열차 투입 등으로 평시보다 10% 수송력을 늘렸고 3599회(KTX 1061회, 일반열차 2538회)의 열차를 한 건의 사고 없이 운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는 설 연휴기간 철도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전 조직이 비상근무체제로 바꿔 열차안전운행과 정시운행을 위해 매일 2만여 직원들이 귀성객의 안전수송을 도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연휴 첫날부터 전국에 걸친 대설주의보로 인해 각 철도역에 합동제설반을 특별편성, 열차의 안전한 운행에 힘썼다.

특히 KTX와 새마을호에 한해 구간별 남은 좌석을 활용한 병합승차권(좌석+입석)을 추가로 팔아 11만명이 철도를 이용토록 했다.

한편 코레일 본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들은 전국 27개 철도역에서 고객 맞이 인사와 짐 들어주기 등 열차이용안내에 참여했다. 17개 지사는 코레일 오픈콘서트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고객 맞이 행사를 펼쳐 승객들의 인기가 높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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