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란 "변화된 란의 음악 들어보실래요?"(인터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란이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지난해 3집 정규 앨범 'I Love You' 이후 1년여 만이다. 그 동안 선보인 긴 머리카락은 사라지고 대신 짧은 단발머리가 눈에 띈다.

이번 싱글앨범에는 타이틀곡 '네버 세이 바이(Never Say Bye)'를 비롯해 총 3곡이 담겼다. '네버 세이 바이'는 빠른 템포의 곡으로 발라드 가수 란의 색다른 변신이 눈에 띄는 곡이다.

두번째 트랙 곡 '전화할까'는 란만의 색깔이 듬뿍 담겨진 발라드곡이다. 란은 "이별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공감할 것"이라며 "내 경험담이기도 하다"며 웃음 지었다.

달라진 유명세 때문일까. 그는 앨범을 공개하기 전,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상실감 역시 컸다고.

"인터넷 검색하다 제가 직접 음원이 유출 된 것을 발견했어요. 파일 다운받기까지 되는 것까지 되는 것보고 쓴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디지털 싱글앨범이지만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일이 터지니 속상해서 나중에는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관심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수 입장에서는 속상하죠."

란에게 이번 음원유출이 더욱 속상했던 것은 그동안 선보인 란의 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곡이 템포가 빠르다보니 좀 더 발랄한 느낌의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헤어스타일이 바뀐 것에 대해 주위에서 말씀들이 많으신데 별 다른 이유는 없어요.(웃음) 긴 머리가 아깝긴 했죠.

이번 싱글앨범 타이틀 곡 '네버 세이 바이'는 빠른 템포의 곡. 발라드만 불러오던 란에게는 약간 벅찬 작업이었을 터.

"소화해 내기가 힘든 곡이었어요. 템포도 빠를 뿐더러 키도 높더라고요. 곡이 좋아서 녹음작업을 강행하긴 했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발라드만 부르다가 빠른 곡을 불러보니 느낌이 색다르더라고요. 이러다 다른 가수 랩피처링 작업에 참여신청이 들어오는 것 아니냐며 걱정아닌 걱정도 했었죠."(웃음)

타이틀 곡이 빠른 템포의 곡이다 보니 약간의 댄스도 필요한 상황이었단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안무도 준비했어요. 공중파 3사 음악프로그램에서 제 춤실력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춤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네요. 율동이라고 해야하나?(웃음) 댄스팀과 열심히 호흡 맞추고 있어요."


란은 얼굴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3집 활동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나름대로 활동 많이 했죠. 란이라는 가수를 많이 알린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어린 팬들은 란이라는 가수를 모르더라고요.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웃음)

그는 가수 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 프로에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예능프로그램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입담좋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예능 학원이라도 다녀야할까봐요."(웃음)

란은 또 개그맨 김기욱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당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김기욱과의 관계는 약간 소원해졌다고.

"기욱씨와 편하게 연락하고 지냈는데 열애설이 터진 후 어색해지더라고요. 당시 방송이 끝난 후 회식자리에서 기욱씨가 여러사람들과 함께 사진 찍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는데 저하고만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어요."(웃음)

마지막으로 란은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라이브무대에서 가장 빛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점차 란의 자리를 찾아가야죠."(웃음)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