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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건설사 신용등급 잇따라 '하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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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 잇따라 등급감시 대상에 등록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평사들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건설사 중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나섰다.

 

28일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0일 채권단에서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를 발표함에 따라 이들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통해 신용등급을 무더기 하향했다.

 

한기평은 추후 진행사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삼호, 롯데기공, 경남기업, 풍림산업, 신일건업, 동문건설, 우림건설, 월드건설 등 8개 업체를 부정적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했다.

 

이에 앞서 한신정평가는 채권금융기관과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인 C등급을 받을 받아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대상'으로 선정돼 워크아웃이 진행될 예정인 삼호 등의 기업 신용등급과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또 기업어음(CP) 등급(A3+)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기존에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던 다른 6개 건설사와 관계사들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경남기업의 관계사인 대아레저산업(B+)과 대원건설산업(B+), 삼능건설(B+)과 관계사인 송촌종합건설(B+), 우림건설(B+), 풍림산업(A3-)이 여기에 포함됐다.

 

한신정평은 "지난 20일 채권금융기관이 일부 건설사를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분류함에 따라 회사 신인도가 저하되는 등 채무상환능력이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 결과"라며 "각 건설사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정차의 개시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 신용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도 경남기업, 동문건설, 삼호, 롯데기공, 삼능건설, 우림건설, 월드건설, 풍림산업 등 8개 건설사의 회사채와 CP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대상업체로 선정된데 따라 하향 검토대상에 등재한 것"이라며 "개별 건설사들의 신용등급 조정을 위한 면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향검토 대상에 올랐다는 것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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