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부산 백화점 1호점인 부산센터시티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영업면적이 약 3만6000평이고 영화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라 고객 창출 효과 예상되지만 고정비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2010년 초에는 롯데쇼핑 광복점 백화점 및 쇼핑몰이 약 2만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경쟁 증가에 따른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사업에 대해서는 "18개 중국 할인점 중 6개 정도가 손익분기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하지만 작년 하반기 들어 중국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고 있어 중국 사업이 기업가치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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