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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는 지하철 이용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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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4호선 하루 유실물 90건...전년대비 22%↑

서울 지하철 1~4호선에서 잃어버린 물건이 하루 평균 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시청유실물센터(1·2호선 담당)와 충무로유실물센터(3·4호선 담당)에 접수된 유실물은 모두 3만3087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90여건의 유실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2007년에 비해 22%(5976건)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72%(2만3795건)는 본인에게 인계됐지만 나머지 물품은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실물 중 가장 많은 물품은 가방으로 전체의 28.1%(9285건)에 달했다. 핸드폰이나 MP3 등 전자제품이 17.4%(5744건), 의류 7.6%(2531건) 순으로 많았고 현금도 6.4%(2107건)로 1억7200만원이나 됐다.

월별로는 3~6월에 유실물 발생건수가 증가하다 7~8월에 약간 감소했지만, 다시 9월부터 증가했다. 이는 봄·가을 소풍철에는 나들이 승객이 증가하고 7~8월에는 여름 휴가철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1년6개월간의 법정기간이 경과한 뒤에는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되고, 다른 물품은 경찰의 승인하에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넘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물건을 놓고 내린 열차번호와 하차시간, 차량위치 등을 기억해서 역무원에게 알리면 빨리 유실물을 찾을 수 있다"며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도 습득물 화상정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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