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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유가 거침없는 상승세 46.34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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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감에 국제유가가 거침없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3주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4달러(3.9%) 오른 배럴당 46.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23% 폭등해 주간 기준으로 22년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달 31일 거래에서 14.27%나 폭등한 부담감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초반 한때 3.55달러나 하락해 41달러선 붕괴 직전까지 몰렸던 것.

하지만 중동 정세 불안감은 지난 주말 폭등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유가의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이 7일 연속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보급을 중단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스트레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원유 시장의) 변동성은 격변하고 있는 지정학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자 지구와 우크라이나의 소식들은 많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런던 ICE선물 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4달러(2.7%) 상승한 배럴당 46.83달러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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