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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尹정부 정무특임장관 하마평에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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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연락 받은 사실 없어
여야 관계 개선 적임자로 꼽혀
金 "민주·조국신당 협력 강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무특임장관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김 공동대표로부터 이런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종민 의원 측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대통령실로부터 관련 연락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 등 야권 인사를 총리 및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총리는 박영선 전 장관, 새 비서실장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세종갑 후보로 출마해 초반 지지율 5%대의 낮은 지지율에도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에 힘입어 당선됐다. 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허위 재산 신고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김 대표에게 지지세가 몰린 결과다.

김 대표는 1964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서울 장훈고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로 활동했다.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됐고, 20대·21대 총선에 내리 당선됐다. 정치권에선 김 대표의 정무특임장관 하마평이 나온 배경에 대해 여야 관계 개선을 위한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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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거취 고민…민주·조국신당·새미래 협력 강조

다만 김 대표는 정권 심판을 위한 범야권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당선 과정에서 새로운미래 후보로서 지지받지 못했다고 판단, 야당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전날 최민호 세종시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라는 대명제에 새로운 미래와 더불어민주당, 조국 혁신당 등 야 3당이 협력해야 한다"며 "합당을 하느냐, 개별 입당을 하느냐, 연대나 협력을 하느냐 여부를 지난 선거에 대한 평가를 거친 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국 혁신 당의 원내 교섭단체 확보를 위한 협력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조국 혁신 당이 손을 내밀면 그것도 포함해 고민할 것"이라며 "다당제 민주주의라고 하는 가치가 왜 실현이 안 됐는지, 선거 전략상 문제가 있었는지 엄밀하게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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