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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게 밀쳐진 여경?…경찰 "'대림동 여경' 영상 편집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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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압되는 피의자 / 사진=서울 구로경찰서

제압되는 피의자 / 사진=서울 구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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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남녀 경찰관이 피의자 2명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뺨을 맞거나 밀려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경찰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해당 영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 사건 동영상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자료를 통해 "인터넷에 게재된 동영상은 편집된 것이다. 경찰관들은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1분59초 분량 전체 동영상을 보면, 동영상 속 피의자 B 씨가 남성 경찰관을 밀치자 여성 경찰관이 피의자 A 씨의 무릎을 눌러 제압하고 체포하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A 씨가 남경의 뺨을 때리자 남경이 즉시 제압했고, 여경은 수갑을 전달하려던 도중 한손으로 피의자 B 씨에 대응한 것"이라며 "B 씨의 저항이 심해지자 여경이 무전으로 경찰관 증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 씨가 여경을 밀치고 A 씨를 제압하고 있는 남경의 뒷목을 잡고 잡아 끌자 남경이 B 씨를 제지하고, 동시에 여경이 A 씨를 눌러 제압한 뒤 증원된 경찰관과 합동으로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남성 경찰관이 술 취한 남성 1명을 제압하려는 가운데 다른 남성이 여성 경찰관을 밀치는 모습이 담긴 14초 분량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이 퍼지며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여성 경찰관이 피의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경찰은 현재 A 씨와 B 씨를 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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