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강원) 정일웅 기자] 철원 비무장지대(DMZ) 지역의 남측 산불이 진화완료 됐다. 하지만 북측으로는 아직 산불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철원 DMZ 산불은 전날 오후 2시 15분경 강원 철원군 근북면 백덕리 산 19 일대에서 발생해 이튿날(25일) 오전 8시를 기해 진화가 완료됐다.
다만 DMZ 북측으로는 아직 산불이 남아 잔불이 남측으로 남하할 것에 대비해 헬기 5대가 현장에서 계류 및 정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산림당국은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산불은 최초 발생당시 산불 길이 200m로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DMZ 특성상 인력 및 진화장비 투입이 어려웠던 탓에 산불 진화헬기에만 의존, 산불을 진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몰과 함께 헬기를 철수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산불 길이는 최종 800m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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