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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동 사태 대응 위해 이란·이스라엘·사우디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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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주임, 이란·사우디 장관과 통화

중국이 중동 사태 위험을 줄이고 해당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이란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났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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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5일(현지시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왕 주임은 해당 통화에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던 이란 영사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란이 현 상황을 잘 처리하고 자국 주권과 존엄을 수호하면서 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왕 주임에 "이란은 자제력을 발휘할 용의가 있고 상황을 악화할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가자 지구 휴전 추진과 지역 평화 회복 등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이란과 중국의 협력 발전 확대를 위해 협력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


왕 주임은 이날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도 통화했다. 중동 지역 갈등이 확산하지 않도록 협력하자는 논의를 했다.

또 중국은 이날 이스라엘과도 만났다. 자이쥔 중국 중동문제 특사는 이스라엘 요청으로 이리트 벤아바 주중 이스라엘 대사와 마주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이 특사는 이 자리에서 가자 지구 휴전과 적대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또 인근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중국의 이같은 연쇄 접촉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의 긴장 고조 행위를 막기 위해 중국 등이 힘써야 한다는 발언을 한 뒤 이뤄졌다. CNN 등 미 외신은 중국이 중동에서 그간 입지를 넓혀 왔지만 이번 중동 사태에선 힘을 크게 발휘하긴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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