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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버섯 키우는 재미 '쏠쏠'…방치형 게임 '방치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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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 2개월, 매출 2위 인기몰이
버섯 성장할수록 몰입도 높아지고
과금 요소 많지 않아 콘텐츠로 좋아

게임 '버섯커 키우기' 플레이 화면

게임 '버섯커 키우기' 플레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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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에 상륙한 지 2달여가 지났지만 '버섯커 키우기' 인기는 주춤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열풍을 타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차트에선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 순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버섯커 키우기는 중국의 '조이 나이스 게임스'가 개발했다. 조이 나이스 게임스는 '중국 대형 게임사 4399의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 '매출과 차트 순위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았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의 광고와 함께 게임성에 대한 입소문까지 타면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버섯커 키우기는 메인 케릭터인 버섯을 키우는 게임이다. 버섯이 몬스터를 처치하는 동안 유저는 중앙의 램프를 눌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램프를 통해 현재 착용하고 있는 것보다 높은 성능의 아이템이 나오면 이를 착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이를 판매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초반에는 램프를 일일이 눌러야 하지만 버섯이 일정 레벨 이상 성장하면 미리 설정해놓은 조건 이상의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자동으로 램프가 클릭 되는 '자동 점등'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램프 역시 성장이 가능한데 레벨이 높아질수록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올라가게 된다.


버섯의 성장을 위해선 아이템뿐만 아니라 스킬,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는 동료(펫)의 성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템과 스킬, 동료의 기능을 향상하면서 버섯의 성장을 보는 것이 게임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아울러 15, 30, 50, 70, 100레벨 등 특정 구간마다 버섯을 진화하고 워리어, 아처, 메이지 등 직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것도 재미 요소다. 이 외에도 '가문'에 가입해 다른 유저와 소통하며 친밀도를 높일 수 있고 '아레나'를 통해 다른 유저와의 결투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틀 동안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은 다른 모바일 게임과 비교하면 과금 유도도 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정 구간을 넘어가기 위해선 과금이 필수적인 모바일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버섯커 키우기는 이러한 게임과는 다르게 30초 분량의 광고만 시청하면 결제 없이 콘텐츠를 즐기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물론 빠른 진행, 장시간 플레이하려면 즐기려는 유저는 과금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또 다른 유저와의 경쟁에 치중할 경우 현금 결제를 하지 않는다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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