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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 63.1%, 향후 10년 뒤에도 계속 거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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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사회조사 결과 발표…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아울러
- 주거환경 잘 조성돼 있는 광양…계속 살고 싶은 곳으로 수요자들 관심

[광양시 중마동 전경, 출처: 광양시]

[광양시 중마동 전경, 출처: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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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에서 실시한 ‘2023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양시민의 63.1%가 향후 10년 뒤에도 광양시에서 계속 거주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13일까지 광양시 내 84개 표본조사구 1,008가구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응답자의 광양시 평균 거주 기간은 평균 31년으로 집계됐다.

광양시는 전남의 동부권 주요 도시들인 여수시, 순천시와 달리 2022년~202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시·군·구별 ‘2023년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조사에서도 전라·광주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광양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23.2%가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꼽았으며 차순위는 ‘관광문화도시 조성(21.0%)’을 꼽았다. 또한 청년 정책 수립 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28.1%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34.5%가 ‘의료·보건시설 확충’을 꼽았다.


광양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니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우선 두터운 복지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광양형 생애복지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기존 복지정책 이외 지속적으로 신규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부서의 컨트롤타워인 ‘감동시대 추진단’을 신설하기도 했다.

광양시는 그동안 출산장려금 지급, 고교생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돌봄어린이집 운영, 어린이 중증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신혼부부 국내외 여행경비 지원, 청년 참여 포인트제 운영 등의 복지정책들을 개발했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실행을 앞두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은 360여 개 복지정책들이 구성돼 있다. 시는 이를 생애 주기별로 정리해 시민들이 알기 쉽게 관련 정책을 접할 수 있는 안내서를 지난 2월 말에 배포하는 등 시민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2년여 사이 포스코홀딩스 그룹사(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와 씨아이에스케미칼, 에스엔엔씨 등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들이 공급됐다.


또한 포스코그룹에서는 앞으로 10년간 4조4,000억원 규모의 신산업 투자를 약속했다. 포스코그룹이 투자에 나서는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는 앞으로 이차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의 미래 소재 신산업 시설들이 건설되며, 이에 따라 많은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23 사회조사’ 당시 광양 시민들의 제언을 통해 강조했던 일자리, 신산업 육성, 복지 분야와 관련된 사안들이 순조롭게 추진 및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주택시장도 여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황금지구, 와우지구, 성황·도이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신규 주택 수요가 유입되고 있으며, 올해도 이들 지역 아파트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이유로든 주민들이 오랫동안 거주를 희망하는 곳은 주택 수요가 두텁다”라며 “활발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각종 복지정책까지 이어지고 있는 광양시는 주택 수요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시장의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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