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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 파마·커트 80만원 청구한 강남 미용실…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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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친구, 강남 미용실서 바가지 당했다" 주장
누리꾼 반응 엇갈려…"사기 아냐" vs "바가지"
박명수 발언 재조명…"강남 미용실 절대 안 가"

일본인 친구가 한국의 한 미용실에서 약 80만원을 지불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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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용실에서 80만원 청구, 사기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19일 10시 기준 조회수 4200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일본인 친구가 어제 한국에 도착하여 미용실에서 파마와 커트를 받았다"며 운을 뗐다.


일본인 친구 B씨는 서울시 강남구의 한 미용실에서 부원장에게 파마와 커트를 받았다. 이후 B씨가 미용실 측에 지불한 금은 무려 80만원에 달했다. A씨가 첨부한 영수증 사진을 보면, '퍼펙트 4D OO(특정 브랜드) 파마'의 가격은 44만9000원, '넘버원 시크릿 영앤리치 샤인'은 35만원으로 총 79만9000원이 나온 것이다.

A씨는 "문제는 시술 전에 정확한 금액을 고지받지 못했으며, 신용카드 결제 시에도 서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라며 "친구는 한국어를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결제할 때 미용사가 말을 너무 빠르게 해서 추가 질문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헤어제품을 사라며 50만원가량 더 비용을 추가하셨지만, 제 친구는 안 산다고 한 후에 80만원을 결제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 금액은 상당히 비싼 편 같다"라며 "혹시 이 상황이 사기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며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격표가 숨어있는 것도 아니고 왜 기본적으로 비싼 곳을 간 것인지 모르겠다", "가격이 명시되어 있는데 그대로 받은 거면 일본인 친구가 문제 있는 것",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강남은 다 저 정도 한다", "부원장이면 일반 디자이너보다 시술 가격이 높은 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외국인이라 만만하게 본 듯", "머리하는데 80만원이 말이 되냐", "직접 가서 따져야 할 것 같다", "어떤 파마제를 쓰길래 저 가격이 나오는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인 박명수씨가 머리를 자르고 있는 모습. [사진=MBC '무한도전' 갈무리]

방송인 박명수씨가 머리를 자르고 있는 모습. [사진=MBC '무한도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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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용실 가격과 관련된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일 방송인 박명수가 "2만 5000원짜리 미용실에 다닌다"고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가격이 비싼지 아닌지를 두고 논쟁이 일기도 했다. 박 씨는 해당 가격에 커트를 받는 것이 저렴하다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이 가격도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 박 씨는 "나는 집 앞 미용실만 가는데, 커트가 2만5000원이고, 파마까지 하면 5만5000원이다"라며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집 앞이 편하다. 강남은 절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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