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메가스테이션, ‘도시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채비의 충전소인 ‘채비 메가스테이션’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도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는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한다.
채비 메가스테이션은 고객 니즈 분석에 기반한 자체 디자인을 통해 어느 곳에서든 충전소를 쉽게 인지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인지하고, 빠르게 충전하고 싶다는 고객 니즈 해소를 위해 멀리서도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LED 조명과 지주 간판을 구축하고, 충전 중인 이용자 또는 대기 중인 이용자들이 충전 시간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사이니지를 구성하여 기존의 단순 비가림형 캐노피와는 차별성을 확보하였다.
충전기 구성에 있어서도 바쁜 도시인들이 빠르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초급속 충전기를 구축하여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였다.
금번 수상한 채비의 메가스테이션은 이미 전국 19개소에 설치·운영 중으로 전기차 충전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채비 관계자는 “채비 집중형 충전소와 신규 개발 캐노피의 디자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상이기에 더 뜻깊은 성과다”며 “채비의 충전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융합될 수 있는 충전소와 충전기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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