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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프레시', 올해 편의점 점유율 32%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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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의 ‘카스’가 편의점 시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맥주 브랜드로 나타났다.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 올해 편의점 점유율 32%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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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주류 소비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가 올해 5월 누적 기준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32.2%로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 브랜드의 점유율과 2.8배 차이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8.8%)보다 3.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편의점과 마트 등을 포함한 가정시장의 맥주 브랜드별 점유율에선 42.4%로 1위를 차지했다. 카스 프레시는 10년 이상 국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년 점유율은 41.3%였고, 코로나가 확산했던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39.5%, 38.6%로 다소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해 점유율이 41.3%로 회복됐고, 올해는 5월까지 점유율이 42.4%로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홈술·혼술 트렌드가 확산한 데 이어 고물가 영향으로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술을 즐기는 ‘홈술족’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홈술문화가 확고한 주류 소비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가정시장 판매 채널의 중요성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주류시장은 크게 식당·술집 등 유흥시장과 편의점·대형마트·개인슈퍼 중심의 가정시장으로 나뉜다. 그중 가정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채널은 편의점이다.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팬데믹을 거치며 가정시장 핵심 판매처로 급부상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맥주 가정시장에서 편의점 비중은 2017년 30.4%로 개인슈퍼(38.3%)에 이어 2위에 머물렀으나 2019년 35.9%로 개인슈퍼(33.5%)를 앞질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1년에는 판매 비중이 41.6%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 5월 누적 기준 편의점 비중은 37.7%로 가장 높았고, 개인슈퍼(26.5%), 할인점(17.9%) 순서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해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주류 매출은 2021년 대비 평균 20.5% 증가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홈술족을 공략한 주류 라인업 확대와 각종 이벤트로 주류 카테고리 강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주류시장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류 구매의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한 편의점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결국 변화하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편의점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전체 시장 점유율 다툼에 있어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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