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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간편식, 집에 옮겨 놓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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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호 HMR마케팅팀장 인터뷰

“제대로 구현한 맛 가장 중요”
“올해, 품질 업그레이드 적기”
베스트셀러 베이컨치즈에그샌드
2021년 출시 후 600만개 판매

“간편식은 ‘집에 옮겨 놓은 맛집’입니다. 동네 백반집 이모님, 담백한 국수집 사장님, 원테이블 레스토랑의 쉐프님까지 모두 상징합니다.”

정주호 SPC삼립 HMR마케팅팀장. [사진제공=SPC삼립]

정주호 SPC삼립 HMR마케팅팀장. [사진제공=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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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호 SPC삼립 가정간편식(HMR) 마케팅팀장은 9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SPC삼립의 HMR을 ‘집에 옮겨 놓은 맛집’이라고 정의했다. 정 팀장은 음식을 고르고 배달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간편식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나를 위해 맛있고 간편한 식사, 가족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음식을 원하는 시간에 빠르게 조리하고 먹을 수 있으려면 간편식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SPC삼립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정간편식 사업을 시작했다. 브랜드로는 샐러드 피그인더가든, 하이면, 육가공품 그릭슈바인, 시티델리 등이 있다.

정 팀장은 "SPC삼립은 종합식품회사로서 HMR 시장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품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푸드사업에서는 B2C(기업·소비자 거래) 채널 매출이 지난 3년간 연 평균 3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SPC 삼립의 간편식 브랜드 하이면의 냉면 3종. [사진=SPC 삼립]

SPC 삼립의 간편식 브랜드 하이면의 냉면 3종. [사진=SPC 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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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간편식 상품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제대로 구현한 맛’이다. 정 팀장은 "배달 음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맛을 구현해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명확한 제품 콘셉트와 상품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 브랜드에는 없는 메뉴를 상품화해 SPC삼립만의 강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스트셀러 가운데 ‘베이컨치즈에그샌드’는 2021년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600만봉을 넘어섰고, ‘뉴상하이버거’는 같은 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약 400만봉을 웃돌았다.


하이면에서 2019년 9월 출시된 ‘장칼국수’는 진하고 되직한 국물에 계란 고명을 더해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해장요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50만개 이상을 기록해 어느덧 SPC삼립 간편식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SPC삼립의 ‘로스트치킨’도 캠핑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난 화제의 작품이라고 한다. ‘오븐에 구운 치킨 맛’을 표방하는 이 상품은 출시 8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평균적인 육가공품의 3배 이상 높은 기록이다. 직화구이 제품의 전용 생산설비를 갖추고 수년간 연구개발을 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정 팀장은 말했다.


SPC삼립 시티델리앳홈의 ‘브리또’와 ‘칼조네’.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 시티델리앳홈의 ‘브리또’와 ‘칼조네’. [사진제공=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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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델리앳홈’은 주식, 간식, 디저트까지 전 세계 다양한 미식을 집에서 언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글로벌 미식 큐레이션 브랜드다. 최근 내놓은 신제품은 또띠아 위에 고기, 소스, 치즈 등 내용물을 넣어 감싸 먹는 멕시코 대표 요리 ‘브리또’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사용해 매콤한 맛이 특징인 ‘김치라이스 브리또’, 달달한 불고기와 양파, 스위트콘을 넣어 식감이 좋은 ‘불고기라이스 브리또’ 등 2종이다.


정 팀장은 "올해 간편식의 트렌드는 ‘베터 퀄리티(Better Quality)’"라며 "간편식은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최근 3년 사이 급속도로 성장했다가 엔데믹 이후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품질 업그레이드’를 하기에 최적기라고 본다"고 했다. 이를테면 기존 식품 제조사들이 냉장면에 집중을 했다면 이제는 보다 더 다양한 고명을 넣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냉동면 카테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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