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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5월에도 '하락'…반등 첫 주자 DDR5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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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D램 고정거래가 전달 대비 3.45%↓

D램 고정거래가격(기업 간 계약 거래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떨어졌다.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현재 가격 반등이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PC용으로 많이 쓰이는 DDR4 D램(8Gb 1Gx8)의 이달 고정거래가격이 전달보다 3.45% 떨어진 1.40달러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지난달 19.89% 급락한 바 있다. 2021년 10월 이후 반등 없이 매달 가격이 떨어지거나 유지 중이다. 두 달 연속 가격이 내려간 것은 작년 7, 8월 이후 처음이다.


메모리카드·USB용으로 쓰이는 낸드플래시(128Gb 16Gx8) 이달 고정거래가격은 3.82달러로 지난달과 같았다. 낸드 가격 역시 지난해 6월 이후 매달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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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 이뤄졌어야 할 D램 거래 계약 다수가 이달 성사됐다고 밝혔다. 여전히 D램 가격이 하락세인 가운데 PC용 D램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PC용 중에서도 D램 최신 규격인 DDR5 제품은 일부 공급 업체가 가격 하락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급을 보류하는 등 행보에 나선 상태다. 이전 규격인 DDR4 D램은 공급 과잉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 하락 속도는 완화될 수 있다.


트렌드포스는 "가격 하락을 끝내고 랠리(반등)를 시작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일한 제품이 DDR5 D램"이라며 "이달 말 한국의 두 공급 업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DDR5 제품 견적을 올리려 시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수요자 측면에서) 재고가 충분하다 보니 DDR5 제품 현물 가격(대리점 등에서 이뤄진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라며 "구매자들이 더 높은 가격의 DDR5 제품을 수용할지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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