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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30~50%는 예방 가능'…국립암센터, 암예방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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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다음 달 19일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암 예방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제15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암의 30~50%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보고한 바 있을 정도로 암 예방은 매우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국립암센터 암예방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 암예방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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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수장인 엘리자벳 웨이더패스(Elisabete Weiderpass) 박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예방, 새로운 도전과 전략(Cancer Prevention, New challenges and solutions)’이라는 주제로 최신 지견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암 예방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 암 연구와 국가암관리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한국의 암 예방’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해 웨이더패스 박사의 ‘암 예방·관리 연구 전략’ 특별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총 4개의 세션 중 첫 세션에서는 대표적인 암 위험요인 중 ‘흡연, 식이, 비만’을 주제로 ▲흡연과 암 예방(조성일 서울대 교수) ▲식이와 암 예방(성미경 숙명여대 교수) ▲비만 및 신체활동과 암 예방(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암 위험요인 중 ‘감염’에 관한 주제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최일주 국립암센터 교수)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HBV)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의 간암 예방(유밍룽 대만 국립 쑨원 대학교 부총장)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이신화 아산병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암의 직업성 요인, 화학적 예방(chemoprevention), 음주’를 주제로 ▲직업과 암 예방(백도명 국립암센터 초빙의)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에 대한 화학적예방법(무토 미치히로 일본 교토 부립의과대 교수) ▲캐나다 음주 권고안 개정을 중심으로 암 예방을 위한 알코올 섭취 제한(피터 버트 캐나다 서스캐처원 의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암 예방이 나아가야 할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수경 서울대 교수, 김태일 연세대 교수, 박상민 서울대 교수, 김한숙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토론에 나선다.


서홍관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의 암 예방 전문가들이 모여 암 예방에 중요한 요인인 흡연, 감염, 음주, 식이,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정책의 흐름을 공유하고 향후 우리나라 암 예방 정책 전망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립암센터가 주도적으로 암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정책 제언을 펼치고 암 예방 관련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당일 유튜브와 줌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국립암센터 교육훈련팀으로 하면 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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