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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 소통 나선 尹…취임 1년 기자회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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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5주 연속 지지율 오르며 40% 넘겨
거부권 행사 등 1년간 쌓인 불통 이미지 해소
경제·민생 취임 2년차 비전 밝히며 지지 확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출입기자단과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데다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면이면 소통 강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출입기자단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이후 생중계 기자회견 없이 비상경제민생회의·국정과제점검회의·국무회의 모두발언 생중계 등을 통해 국정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진행되던 출근길 약식문답(도어스테핑)도 지난해 11월 이후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달부터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셔틀외교 복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계기로 지지율이 회복된 것을 계기로 이번 기자회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40%로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5~19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95% 신뢰수준·표본오차±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12주 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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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곡법과 간호법 등 연이은 거부권 행사로 '불통 이미지'가 굳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도 윤 대통령이 직접 소통에 나선 배경으로 읽힌다.

야권에선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전후해 '불통 지도자'라는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더욱이 다음 달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한 추가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에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1년 차 소회 및 성과와 2년 차 국정운영 비전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전망이다. 특히 국정운영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도층·무당층 등의 지지가 필수적인 만큼 경제 대책에 대한 발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대 개혁·복지 제도 등 민생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비전을 직접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북한이 다음 달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하면서 대내외 변수에 따라 기자회견 개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 언론과의 소통 중요성은 윤 대통령이 언제나 강조했던 사안"이라며 "북한 변수 외에도 실무적인 부분을 검토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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