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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車 성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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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 LB744…13가지 제공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첫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인 코드명 ‘LB744’의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주행모드 등을 먼저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차량은 탄소 배출제로 모드 등 총 13개의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리차지(Recharg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총 3가지 주행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들은 시타(Citt?),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모드와 결합한다. 새로 설계된 스티어링 휠에 두 개의 로터를 통해 선택 가능하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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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 모드는 일상 도로에서 이뤄지는 운전 모드로 탄소배출 제로로 설계됐다.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해야 할 경우 충전소가 없으면 V12 엔진이 개입해 몇 분 만에 완전히 충전한다(리차지 모드). 공기 저항력 감소와 최대 출력이 180마력으로 제한되는 고연비 모드이다.

스트라다 모드는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 상시 활성화된 V12 엔진은 배터리 재충전의 일정한 상태를 보장한다. 프론트 e-액슬은 토크 벡터링을 지원하며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과 고속도로에서 최대 안정성을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응답성 높은 주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3가지 조합으로 설정 가능하다.


코르사 모드는 트랙에서 이 차량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 주행 모드다.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파워트레인이 최대 출력 1015CV를 발휘한다.

코르사 리차지(Corsa Recharge) 모드에서는 배터리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최대 충전량을 높일 수 있다. 런치 컨트롤 기능으로 최대 출력으로 출발할 수 있으며 왼쪽 로터 중앙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된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사진제공=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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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체 모노퓨슬로지(Monofuselage)는 아벤타도르보다 10% 가벼우면서도 25% 더 견고해졌다. 람보르기니 12기통 모델 중 최초로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가 장착된다. 새로 개발한 6.5리터 자연 흡기식 V12 미드 엔진을 장착했다. 3개의 전기 모터가 추가로 프런트 e-액슬에 배치된다. 그중 2개의 모터는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통합돼 엔진 뒤쪽에 최초로 가로로 배치된다. 쿤타치(Countach) 이후 변속기를 위해 확보했던 공간에는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 고전력의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새로운 구조를 통해 전면 44%, 후면 56%의 무게 중심으로 설계해 무게 배분 역시 최적화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같은 기술적 발전은 안티 롤 바의 높은 강성(전면 11% 향상, 후면 50% 향상) 및 조향 비율 감소(아벤타도르 울티매 대비 10% 감소)에 의해 더욱 향상됐다. 이는 우라칸 STO에서 이미 테스트된 설계 방식이다.


람보르기니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를 진행하고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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