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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케미칼, 최악에서 벗어나는 중"…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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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4일 롯데케미칼 에 대해 중국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최악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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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93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이후 매분기 확대됐던 적자규모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제품 가격 상승 등의 반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때문이다. 또 전분기 발생한 재고손실 소멸 및 환입 예상에 근거한다. 다만 2분기부터는 생산 정상화와 에탄 가격 안정화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약 1년만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1분기 제품 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반면, 11월부터 급락했던 저가 납사가 투입돼 래깅 스프레드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에 래깅 기준 1분기 롯데케미칼의 가중평균 스프레드는 톤당 315달러로 전분기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래깅효과를 제거한 스팟 스프레드 역시 287달러로 전분기 대비 7% 개선됐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2021년 2분기 이후 매분기 지속됐던 하락 추세가 약 2 년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라며 "조심스럽게나마 시황이 아주 바닥에서는 벗어났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초 양회에서 발표된 중국 성장률 목표 및 부양책들이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며 연초 적극적으로 이뤄졌던 재고 축적 움직임이 일단은 한풀 꺽인 분위기"라면서도 "그렇다고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는 대내적인 매크로 지표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 11년 만에 최고점에 달했던 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해 1~2월 소매 판매 및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중국 경제활동지수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라며 "중국 수요와 관련된 긍정적 시그널들이 지속적으로 출현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요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540억원으로 예상됐다. 적자규모 축소와 지난해 하반기 연결 편입된 롯데정밀화학 영업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다. 지난 14일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실적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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