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북도, 철도기술원·국방연구원 등 공공기관 30곳 유치 목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차 이전 앞두고 전략 마련

이철우 “과감하게 지방이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우선 유치 전략으로 김천혁신도시 1차 이전기관과 연계한 30여개 공공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공식화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올해 이전 대상 기관과 입지원칙 등 기본계획을 수립해 6월 중 발표하고,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을 원칙으로 하반기에 임대기관을 먼저 이전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이에 경북도는 균형발전특별법 제2조와 동법 시행령 제3조의 규정에 따라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 기관을 220여개로 추정해 분류했다.

경북도청.

경북도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북도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정부 방침에 맞춰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수도권의 임대청사 기관을 혁신도시 내 공실과 산업기반을 연계한 과학·산업 임대기관 유치, 1차 이전한 기관의 기능과 지역전략 산업을 연계한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앞으로 정부의 입지 기준과 이전 대상 기관 등 기본계획 발표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전략산업을 연계해 공공기관 유치를 후속적으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우선 유치 대상 기관으로 김천혁신도시 내 1차 이전기관인 12개 공공기관과 연계해 30여개 기관을 우선 유치목표로 정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김천은 유일하게 혁신도시 내 KTX 역사가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도로·교통 기능 군의 앵커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고 쿠팡·우진산전 등 물류기업의 투자가 이어져 스마트물류 거점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가장 큰 주안점을 분야별 1차 이전기관과 연계하면서 지역 신산업과 가장 밀접하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관을 유치목표 대상 기관으로 정했다.


분야별 목표기관을 보면 도로교통 분야에 스마트도로 건설, 통합 신공항, 철도 특구 지정과 연구·개발을 연계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10여개 기관으로 정했다.


물류 분야는 도로·철도·항공을 아우르는 스마트 종합물류 거점도시로 확장을 위해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기관을 선정했다.


에너지 분야는 혁신도시의 한국전력기술,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 원자력환경공단, 포항의 이차전지·수소에너지 클러스터 등을 연계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등 기관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법률·농업 분야에 정부법무공단,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기관과 그 외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공공기관을 유치 대상 기관으로 선정하고, 향후 적극적인 유치전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병(病)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의 대규모 공공기관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전해 산·학·연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산업과 기업의 동반 성장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살 수 있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