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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의료연대, 여의도서 총궐기대회…"간호법 제정 강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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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며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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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보건의료 단체들이 주말을 맞아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 직역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 처리 규탄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국회와 정치권이 오히려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을 본회의 직회부 표결로 강행 처리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앞당기고 있다는 점에서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강력한 유감과 저항의 뜻을 표명하며 간호법이 폐기될 때까지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 후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의료연대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 후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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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연 간무협 회장도 "더불어민주당은 일방적으로 간호사 단체의 잘못된 입장만 대변한 간호법을 강행 처리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에 역행하고, 민주사회의 기본원칙마저 저버렸다"며 "이번 의회 법안의 강행처리를 주도한 의원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서는 의료연대 소속 대표들의 대회사와 격려사, 연대사를 비롯해 삭발식과 구호 제창, 결의문 낭독, 가두행진 등이 진행됐다. 최근 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비대위 출범을 선언하며 "14만 의사, 그리고 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은 우리의 뒤통수를 친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경고하고 악법 저지를 위한 모든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고 전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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