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다시 주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방위적인 규제완화 조치와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매매·전셋값 모두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적체가 이어지고 있고, 1기 신도시는 지난 주 약보합 수준을 보였던 산본, 일산, 중동 등의 구축단지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8% 떨어져 지난 주(-0.06%)보다 낙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0.07%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8%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8%, 0.10% 떨어졌다.

서울은 대단지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별로 0.10%이상 떨어진 곳이 지난 주 7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강북(-0.25%) ▲동대문(-0.25%) ▲구로(-0.19%) ▲강남(-0.17%) ▲서대문(-0.17%) ▲금천(-0.15%) ▲강서(-0.12%) ▲강동(-0.11%) ▲양천(-0.10%) ▲용산(-0.06%)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다시 주춤 원본보기 아이콘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낙폭(-0.05%→-0.11%)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주로 대형면적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산본(-0.25%) ▲일산(-0.16%) ▲중동(-0.13%) ▲광교(-0.13%) ▲분당(-0.09%) ▲판교(-0.06%)▲동탄(-0.04%) ▲평촌(-0.01%)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군포(-0.35%) ▲수원(-0.22%) ▲고양(-0.21%) ▲화성(-0.16%) ▲인천(-0.13%) ▲시흥(-0.12%) ▲부천(-0.11%) ▲용인(-0.11%)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2월 입주물량 여파와 하락 조정된 금액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면서 낙폭을 키웠다. 서울과 신도시는 0.16%씩 떨어졌고, 경기·인천이 0.14% 하락했다.


서울은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셋값 수준이 높은 강남구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강남(-0.45%) ▲서대문(-0.31%) ▲동대문(-0.30%) ▲금천(-0.27%) ▲강북(-0.26%) ▲양천(-0.24%) ▲구로(-0.21%) ▲성북(-0.20%)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45%) ▲광교(-0.35%) ▲산본(-0.30%) ▲중동(-0.22%) ▲분당(-0.15%) ▲판교(-0.15%) ▲동탄(-0.09%) ▲평촌(-0.07%)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41%) ▲수원(-0.26%) ▲인천(-0.22%) ▲화성(-0.18%) ▲시흥(-0.17%) ▲용인(-0.14%) ▲부천(-0.11%) ▲남양주(-0.08%) 순으로 떨어졌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2021년 8월 이후 1년5개월간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이 멈췄지만 여전히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고물가,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등 시장 불안 요인이 산재한 만큼 추세 전환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