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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이버보안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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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사이버보안 중심의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의 투자 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협의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수단 중 하나다.

지역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조세감면, 규제특례, 재정지원 등으로 민간자본을 유도하고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구하는 것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현재 세종에는 행정수도 기능수행을 위해 14개 정부부처가 이전한 상태며 추가로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됐다.


이처럼 세종으로 국가 행정기능이 집중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세종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 정보보안을 지켜내기 위한 ‘사이버보안 산업육성’에 최적지가 된다고 시는 강조한다.

또 이를 근거로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사이버보안 산업육성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인증지원센터 등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전문인력 공급체계 구축 및 정보보안 산업 육성으로 기업 유치와 인재발굴에 나서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세종형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으로는 산업단지 공동캠퍼스 등으로 기업과 투자를 이끌어내는 ‘신산업육성(형)’과 인근 대학 정보보안 학과와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캠퍼스타운(형)’이 제시된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공모사업,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2.0 사업 등 정부사업과의 연계로 사이버보안 산업을 세종시의 미래 먹을거리 사업으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그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파격적 세제지원과 거침없는 규제특례로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된다”며 “시는 사이버 보안산업 육성을 중점으로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찾아가는 특별위원회 기회발전특구 현장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기회발전특구의 현황공유와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속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시는 토론회에서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사이버보안산업에 기반한 기획발전특구 조성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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