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IPO돋보기]이노진, 수요예측·공모주 청약 흥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꿈비·스튜디오미르·오브젠 등 상장 첫날 ‘따상’
새내기 주가 급등…이노진 청약에 1.6조 몰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에 새롭게 진입하는 상장사 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탈모제품 개발 업체 이노진이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다.


이노진과 상장 주관사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 1조6028억원을 접수했다. 청약 경쟁률은 1643.9 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이노진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603대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3000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는 공모주 희망범위를 2500~3000원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다수가 3000원에도 공모주를 인수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노진 이광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탈모에서 피부미용 영역까지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노진은 2005년 설립한 이후로 탈모치료 솔루션을 꾸준하게 선보였다. 탈모 완화와 피부미용 관련 브랜드를 선보여왔다. 이노진은 대형마트나 상점보다 병·의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탈모 전문 브랜드 '볼빅'을 현재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탈모 샴푸와 달리 병원에서 의사가 추천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였다.

마케팅 비용과 수수료를 줄이면서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69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8%다.


[IPO돋보기]이노진, 수요예측·공모주 청약 흥행
AD
원본보기 아이콘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 78억원 가운데 33억원은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한다.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화장품과 두피케어 시제품 등을 개발하는 데 쓴다. 36억원은 홈쇼핑 채널을 통한 제품 판매 예산으로 배정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머지 자금은 지난해 출시한 아기두피샴푸와 피부화장품 브랜드 '리셀바이' 등의 마케팅 비용으로 쓴다.


앞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꿈비, 스튜디오미르, 오브젠, 미래반도체 등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0% 올랐다. 공모가 대비 100% 오른 시초가를 형성한 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최근 상장한 새내기 주가가 급등하면서 IPO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