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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지난해 영업이익 118억…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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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첨단 계측전문기업 우진 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진은 지난해 내부결산기준 연결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40.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우진은 원자력발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CMS 및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외형 성장은 새울 3, 4호기 계측기기 및 반도체용 온도센서의 공급이 이끌었다. 또한 자회사 우진엔텍이 신한울 1발전소의 경상정비용역 신규 수주에 성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새울 3, 4호기에 계측기기 및 센서 등의 공급이 계속될 예정이다"며 "신규 건설 예정인 신한울 3, 4호기도 정부가 조기 착공을 결정하며 속도가 붙고 있어 향후에도 신규 원전으로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은 10일 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9.7억원으로 시가 배당률은 1.77%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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